뭐지? 이 기분??? :: 2008/06/28 21:12
홀푸드 마켓에 장보러 가는데..
들어가는 도중 후둑..후둑..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장을 다 본 후 계산을 하려고 줄을 서 있는데..
엄청나게 쏟아붓는 빗줄기가 예사롭지 않았다.
한동안 장바구니를 들고 홀푸드 마켓 안에서 밖을 내다보고 서 있었다.
먹구름이 잔뜩 낀 게, 한참 가겠다 싶더라...
빗줄기가 살짝 잦아 들었을 때..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장바구니를 단단히 어깨에 매고, 우산을 쓰고 밖으로 걸어 나왔다.
중간에 엄청나게 다시 쏟아 붓는 비..
롱스커트를 입고 나갔었는데...완전 거지꼴이 되어 버렸다..
버스를 타러 (아낀다고 절대 택시를 안탄다..에휴...).. 걸어가는데..
비가 그치더니..쨍 하고 나는 햇빛..
임산부가, 비에 쫄딱 젖은 롱스커트 자락 끌면서..
그득한 장바구니 어깨에 매고...
버스에 오르니...
어디서 뭘하고 다녔길래 저렇게 쫄딱 비를 맞았을까..하고 안쓰럽게 쳐다보는 눈빛..
아..정말..아깐 비가 정말 많이 왔다구요~! 정말이예요~~!!
제가 칠렐레 팔렐레 돌아다닌게 아니라..정말 비가 많이 왔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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